[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올 2월 기준 한국폴리텍대학 2년제 학위과정의 평균 취업률이 85.2%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2.3%에서 2.9%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폴리텍대학 34개 캠퍼스 중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23개 캠퍼스에서는 올 2월 취업대상자 5805명 중 4948명이 취업했다. 이 중 여성 취업률은 84%로 전문대학을 졸업한 여성 취업률 61%를 웃돌았다.
폴리텍대학 중 취업률이 가장 높은 캠퍼스는 바이오캠퍼스로 취업대상자 157명 중 148명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 94.3%를 기록했다. 강릉캠퍼스가 91.7%, 항공캠퍼스가 90.6%로 뒤를 이었다. 특히 바이오캠퍼스의 의생명동물과(현 생명의약분석과), 울산캠퍼스의 신소재응용과, 섬유패션캠퍼스의 니트디자인과(현 하이테크소재과) 등 5개 학과는 취업대상자가 모두 취업해 취업률 100%를 달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폴리텍대학 관계자는 "교수 1인당 10여개의 기업체를 전담하는 기업전담제를 실시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실무에 맞는 인재를 키워온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폴리텍대학은 오는 2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전국 24개 캠퍼스에서 2014년도 2년제 산업학사학위 수시모집(1·2차)을 실시한다. 캠퍼스를 직접 방문하거나 입시 홈페이지(http://ipsi.kopo.ac.kr)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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