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문대· 일반대 전체서 1위 기록… 1000개 기업과 산학협력 결실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가 4년제를 포함해 수도권지역 대학 중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2일 교육부의 2013년 대학취업률 현황에 따르면 인천재능대는 취업률 70.2%를 기록, 수도권 ‘가 나그룹’ 전문대학(47개), 일반대학(69개) 전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재능대는 지난 2011년, 2012년 2년 연속 취업률 인천·부천지역 1위에 이어 올해 대학 설립 이래 최초로 전문대, 일반대 전체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재능대는 4년제대학 중 1, 2위를 차지한 성균관대(69.3%), 고려대(69.1%) 보다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인하대와 인천대는 각각 63.2%, 58.5%를 나타냈다.
또 서울·경기·인천지역 전문대 가운데 가장 높은 취업률 보였다. 장안대(68.4%), 대림대(67.8%), 경기과학기술대(66.6%) 등이 뒤를 이었다.
학과별로는 유아교육과가 93.5%로 가장 높고 아동보육과(90.8%), 호텔외식조리과 (86.7%), 미용예술과(82.8%) 순이다. 특히 대학의 대표 브랜드학과인 호텔외식조리과는 전국의 식품·조리 계열 97개 대학 중 1위를 했고, 미용예술과도 뷰티아트 계열 91개 대학 중 2위에 올랐다.
재능대는 최근 3년간 1000여개의 기업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우수업체 396개를 선별해 가족회사로 위촉하고 CEO 특강, 현장실무교육 실시 등 취업지원책을 펴고 있다.
이 결과 재능대는 올해 3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 우수대학 선정, 전문대학 기관평가 인증 획득, 비교과 입학전형 활성화 지원사업 A등급, 인천 유일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 육성사업 선정 등 여러 정부 주관사업에 선정돼 100억원의 지원을 받고 있다.
재능대 관계자는 “실질적인 산학협력사업과 함께 취업동아리 활동, 방학기간 토익특강 수강 등 학생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좋은 결실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재능대는 오는 4일부터 30일까지 2014학년도 수시 1차 모집 원서접수를 받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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