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 '라'그룹서 2위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코리아텍)이 졸업생 1000명 이하 4년제 대학교 중 취업률 2위를 기록했다.
코리아텍은 교육부 조사결과 코리아텍의 취업률이 81.8%로 전국 4년제 대학 중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코리아텍의 취업률은 올해 기준 81.8%로 졸업생 1000명 이하 4년제 대학교 중 2위를 차지했다.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인 59.3%를 크게 웃돌았다. 코리아텍의 취업률은 2010년 81.8%로 전국 4년제 대학 1위를 차지한 뒤 2011년 79.6%, 2012년 82.9%로 꾸준히 높은 취업률을 나타냈다.
교육부의 취업률 발표는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DB)를 기준으로 조사한 것으로 군입대나 대학원 진학 등의 허수를 배제하고 실제 건강보험료를 내는 직장인만을 집계한 결과다.
학부별 취업률을 보면 메카트로닉스공학부와 컴퓨터공학부가 88.9%로 가장 높았다. 기계공학부 86.3%, 전기·전자·통신공학부 84%,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82.4%, 건축공학부 75.9%, 디자인공학과 72%, 산업경영학부 65.3%로 뒤를 이었다.
특히 전체 취업자 중 대기업 취업비중이 46%를 차지해 취업의 질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텍 관계자는 "이론과 실험실습을 균형있게 배분해 기업과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전공실무능력을 갖추는 데 초점을 둔 영향"이라며 "이 밖에 학생들이 언제든 학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첨단실험과 실습장비가 구비된 80여개의 실험실습실을 24시간 개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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