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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12월 IPO 추진..100억弗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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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 자동차회사 크라이슬러그룹이 빠르면 다음달 기업공개(IPO)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라이슬러는 다음달 IPO를 앞두고 주관사를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 외에 바클레이즈, 골드만삭스 그룹, 모건스탠리, UBS 등 4곳을 새로 추가했다.

2009년 파산보호 상태에서 벗어난 후 크라이슬러는 지난 9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를 위한 관련 서류를 제출했었다.


크라이슬러 IPO 자문 역할을 맡은 투자은행들은 IPO 규모를 100억달러선으로 논의하고 있다. 투자은행들은 당초 90~160억달러로 범위를 넓게 정하고 IPO 절차를 밟아왔지만, 최근 IPO 규모를 100억~110억달러에 초점을 맞춰 논의중이다.


블룸버그통신은 크라이슬러가 100억달러 규모 IPO를 실시할 경우 전기차업체 테슬라모터스 보다 낮게 가치가 평가를 받게 되는 셈이라고 전했다. 테슬라의 현재 시가총액은 150억달러다.


현재 크라이슬러의 주요주주는 지분 58.5%를 보유한 피아트와 41.5%를 가지고 있는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의 퇴직자건강보험기금(VEBA)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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