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닷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0일 오전 9시3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19포인트(0.3%) 하락한 2024.45를 기록 중이다.
전일 뉴욕증시는 소폭의 하락세로 마감하며 숨고르기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8.99포인트(0.06 %) 내린 1만5967.03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7.51포인트( 0.44%) 내린 3931.5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3.66포인트( 0.20%) 떨어진 1787.87에 거래를 마쳤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억원 16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나홀로 230억원을 순매수 중이나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은 187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매도 우위가 나타나고 있다. 의료정밀이 2.61%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유통 등이 소폭의 약세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1.10% 상승 중이며 건설, 운수창고, 보험 등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이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가 1.01% 내림세고 기아차, SK하이닉스, 신한지주 등도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NAVER(2.75%), 현대중공업(0.54%), 한국전력(0.47%) 등이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65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348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5종목은 보합.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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