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안전행정부에서 중앙부처 및 전국 시도, 시군구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도 행정제도개선 우수사례’ 공모에서 광주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우수사례로 선정,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정제도개선 우수사례’는 각 행정기관에서 공정사회 구현 등 국정 현안관련 시책을 개발하고 불합리한 제도개선 사례에 대해 ▲정부 3.0 중점 추진과제분야 ▲행정제도 개선분야 ▲행정문화 조성분야 등 총 3개 분야로 우수사례를 공모, 전국에서 360건이 접수됐다.
접수된 사례들은 1·2차 심사단 평가, 현장실사단 현지 확인으로 진행됐으며 창의성과 실용성, 효율성 및 확산 가능성에 대해 심사했으며 총 13건이 최종 경진대회에 참여했다.
최종 경진대회는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직접 발표자로 나선 송광운 북구청장은 쌈지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알기 쉽게 상황극으로 보여줘 광주에서 유일하게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북구의 ‘주민공모형 쌈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도심 속의 폐·공가 및 노후주택 등을 주민공모를 통해 쌈지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11개소를 조성, 주민과의 소통 및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평가받았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사업의 결정에서부터 진행, 집행, 마무리에 이르기까지 주민들과 소통하고 함께 참여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행정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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