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다음 달 유류할증료도 유가 안정세에 힘입어 4개월째 동결된다.
유류할증료의 부담은 크지 않지만 4분기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승객이 감소하면서 항공사들의 고민은 깊어질 전망이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1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15단계에 머물렀다. 유류할증료는 지난 9월 15단계로 올라선 이후 3개월째 제자리다.
1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10월16일~11월15일 1개월간 싱가포르 국제석유시장 항공유(MOPS)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책정됐다. 이 기간 동안 유가 평균은 갤런당 291.05센트 (배럴당 122.24달러)로 전달(갤런당 291.68센트, 배럴당 122.50달러)과 비슷한 수준이다. 국제 유가의 안정세가 유류할증료의 증감을 막은 셈이다.
미주 노선의 11월 유류할증료(이하 편도)는 154달러, 유럽ㆍ아프리카 노선은 148달러, 대양주ㆍ중동 노선은 126달러를 유지한다.
서남ㆍ중앙아시아 노선은 69달러, 동남아는 58달러, 중국 등 동북아시아 노선은 44달러, 일본ㆍ중국 산둥성 노선은 25달러로 잡혔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인 4분기간 항공사들은 특가항공권 등을 쏟아내며 수요 진작에 나서고 있다"며 "유류할증료 안정세와 더불어 저렴한 항공권으로 항공여행을 즐기기 좋은 시점"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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