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국제유가가 떨어졌는데도 오히려 유류할증료는 오르는 등 국제선 항공 운임이 불합리하게 결정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헌승 의원(새누리당)은 이날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상반기에 비해 2013년 상반기 싱가포르 항공유 시장 유가 평균액은 1.0% 감소했지만 같은기간 단거리 유류할증료는 3.1%, 장거리 유류할증료는 21.5%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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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증료는 국토부의 ‘유류할증료 부과 테이블’에 맞춰 책정되고 있는데, 2005년 후 이 테이블이 5차례 변경되며 이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이 의원은 “할증료 기준의 변경 과정이 국민에게 공개되지 않았다”며 “불투명한 할증료 책정 관행으로 항공사가 여행사마다 다른 가격으로 항공권을 판매하는 등의 부작용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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