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다음달 18, 19일 양일간 'G20 서울 컨퍼런스'를 통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대응방안이 논의된다. 우리나라에서 G20 공식 행사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 이후 처음이다.
18일 기획재정부는 기재부와 호주 재무부가 주관하고, 한국금융연수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G20 서울 컨퍼런스가 12월 18일, 19일 이틀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G20 회원국의 차관급 인사와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 대표, 지역금융안전망(RFAs)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이틀간 ▲G20의 성과와 과제, 세계경제 전망 ▲주요국 통화정책의 파급효과(Spillovers) ▲파급효과에 따른 정책 대응 방안 ▲글로벌 금융안전망의 역할과 과제 ▲RFAs의 역할과 과제 등에 관해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임박한 상황에서 출구전략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정책대응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나라가 주도해온 RFAs 협력 증진과 관련해 G20 정상의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자리로 G20에서 우리나라의 주도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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