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한국 머크(대표 미하엘 그룬트)는 18일 송년 간담회를 통해 머크의 달력을 통해 한국 미술을 소개하는 다섯 번째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로 5년째 진행되고 있는 '달력 프로젝트'는 한국 고유의 전통적 미술색채가 반영된 달력을 머크가 진출한 각 67개국에 배포, 한국미술 및 한국 미술작가를 자연스럽게 외국에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미하엘 그룬트 한국 머크 대표는 "일상생활에서 늘 접하는 달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한국 작품을 알게 되고, 이를 통해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 머크는 2014년도 달력의 작가로 홍지연 씨를 선정했다. 작품이 실린 달력은 머크의 전 세계 지사 네트워크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홍지연 작가는 민화의 이미지와 개념을 전통과 현대, 서양과 동양의 이중적인 가치들로 표현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머크는 1989년 사업 시작 후 한국에서 액정 기술과 생명공학 분야의 우수 인재를 발굴해 시상하고, 의대생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주로 과학기술 분야를 지원해오다 2009년부터 한국 작가의 그림으로 달력을 제작해 전 세계에 한국 미술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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