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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정 음악감독, '더파이브' OST 참여…깊어진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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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정 음악감독, '더파이브' OST 참여…깊어진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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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유수의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익히 알려진 영화 음악을 탄생시킨 심현정 음악감독이 영화 '더 파이브'(감독 정연식)에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다섯이 모여야 완성되는 완벽한 복수를 그린 스릴러 영화 '더 파이브'에 참여한 심현정 음악감독은 영화 '올드보이' '그해 여름' '아저씨' '늑대소년' 등을 통해 명곡들을 관객들에게 들려주며 영화적 완성도를 높이는데 한 몫을 해왔다.


유수 작품에서 영화 OST에 참여해온 그녀는 '올드보이'의 메인 테마곡인 'The Last Waltz'를 통해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다수의 작품에서 영화의 스토리적 성격에 적합한 걸출한 곡들을 배출해내며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 심현정 음악감독. 그녀는 '올드보이'로 제3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음악상, '그해 여름'을 통해 제15회 춘사대상영화제 음악상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명실공히 그 실력을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영화음악 감독으로 떠올랐다.

심현정 감독은 악마 같은 놈에게 짓밟히고 눈앞에서 사랑하는 가족마저 처참히 잃은 여자의 복수를 그린 영화 ' 파이브'에서 은아(김선아 분)의 감정선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심도 있는 곡 작업을 해냈다.


심현정 음악감독은 "한 미치광이에 의해 순식간에 소중한 가족을 모두 빼앗기는 비극적 운명에 처한 한 여인이, 악의 존재를 찾아 내어 응징하는 것만이 자신의 존재가치로 여기며 살아가는 억울하고도 처절한 몸부림을 표현했다"며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바를 전했다.


또 "예기치 않게 닥친 불행을 겪은 은아는 모든 것을 내걸고 비장한 각오로 악의 존재와 맞붙어 싸운다. 그러나 쉽게 무너지지 않는 그들의 팽팽하면서도 긴장된 대결을 음악으로 더욱 극대화하려 했다"고 복수 설계자로 나선 은아와 그를 도울 조력자 파이브들 그리고 놈과의 사이에서 흐르는 긴장감을 표현하기 위해 고심한 흔적을 보여 눈길을 끈다.


특히, 개봉전 시사회를 통해 '더 파이브'의 스릴과 감동을 미리 만나본 관객들은 서정적인 멜로디에 재즈가수 이소정의 깊은 음색이 더해진 엔딩곡 '너를 안고'의 음악이 안겨주는 영화적 여운을 오래도록 느끼고자 자리를 떠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심현정 음악감독은 "은아의 모습은 세상의 모든 어머니로서 자식에게 노래하듯 따뜻하게 끝이 난다"라며 엔딩곡이 주는 여운을 알려 그녀가 참여한 영화 '더 파이브'의 OST에 더욱 관심을 모으게 한다.


대중들에게 사랑받은 다수의 영화음악 작업에 참여했던 심현정 음악감독이 참여해 관심을 모으는 '더 파이브'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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