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세결여' 이지아, 그가 있어 울고·웃고…안방 접수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세결여' 이지아, 그가 있어 울고·웃고…안방 접수했다
AD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권혁찬)에서 배우 이지아가 ‘상승동력’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혼의 아픔과 신혼의 달달함을 동시에 그려내는 극과 극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16일 오후 방송한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는 딸의 양육권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정태원(송창의 분)과 오은수(이지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태원은 은수가 그동안 자신의 어머니(김용림 분)와 이모(김정난 분)에게 갖은 고초를 겪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은수는 그런 사실을 드러내지 않고 태원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했다. 그는 태원이 건넨 통장에 기뻐했다. 그런 은수를 이해할 수 없던 태원은 “아무렇지도 않냐”고 물었다.


은수는 태원의 질문에 “4년 간 당신 모르게 최악으로 구질구질했다.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아느냐”고 대답했다.


반면 집으로 돌아온 은수의 모습은 사뭇 달랐다. 그는 현 남편 김준구(하석진 분)와 달달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지아는 극중 재혼을 경험한 오은수 역을 맡아 가슴 속 아픔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엄마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그는 이혼의 아픔과 신혼의 달달함을 동시에 표현해야 하는 캐릭터를 120% 소화해 내고 있는 것. 극과 극을 오가는 혼신연기는 시청자들에게 '배우 이지아'를 새롭게 각인시키기에 충분하다. 또 그는 여자로서의 삶을 위해 재혼을 했지만 아이를 떼어놓고 살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절절한 오열과 안타까움으로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시청자 게시판에도 이지아의 연기를 칭찬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지아의 열연 보기 좋다', '감정 연기에 몰입한 그의 모습이 아름답다' 등이 응원의 글을 올렸다.


이제 초반인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의 열정만큼이나 드라마도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