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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S 공격, 중소기업들이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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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분석, 중소기업출원비율 2001년부터 연평균 51%…패킷우회기술은 57%(60건)가 中企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중소기업들이 디도스(DDoS : 분산서비스거부)공격에 대한 공격탐지 및 방어기술관련 분야 특허출원의 과반수를 차지해 DDoS공격 파수꾼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특허청에 따르면 DDoS공격탐지 및 방어기술에 대한 내국인출원은 2001년부터 올 8월말까지 213건으로 집계됐다. 2001년 3건을 시작으로 해마다 10여건 안팎으로 출원되다가 2009년(49건)을 정점으로 서서히 줄어드는 흐름이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출원비율은 2001년부터 연평균 51%로 이 분야는 중소기업들이 연구개발(R&D)을 활발히 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설비투자비가 많이 들지 않고 적은 수의 전문가들만으로도 개발효과를 볼 수 있어서다.


특히 DDoS공격을 막을 수 있는 패킷우회기술의 경우 중소기업 출원비율이 57%(60건)에 이르렀다. 국내 대기업이나 다국적 기업들은 거의 출원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돼 중소기업들이 DDoS관련기술을 이끄는 것으로 분석됐다.

출원인별 출원흐름은 DDoS 공격탐지 및 방어기술관련 출원의 51%(108건)를 ㈜세인트 시큐리, ㈜토리랩, ㈜나루씨큐리티, ㈜디넷, ㈜마이별닷컴, ㈜아이비트, ㈜아이엠아이, ㈜엔스퍼트, ㈜플러스기술 등 중소기업들이 차지해 DDoS공격 파수꾼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출원인별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45건으로 21%를 차지, 으뜸이다. 이어 KT(14건, 6.5%), 한국인터넷진흥원(9건, 4.2%), 삼성SDS(2건, 0.9%), 국방과학연구소(2건, 0.9%)가 뒤를 이었고 개인이 33건으로 15.5%였다.


이재완 특허청 통신네트워크심사팀장(과장)은 “최근 DDoS공격이 일부 대형서버에만 그치지 않고 중·소형서버에까지 한꺼번에 일어나고 그 수도 꾸준히 늘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DDoS공격탐지 및 방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통합보안관리시스템으로 발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DDoS공격’이란?
수십 대에서 많게는 수백만 대의 좀비PC를 특정웹사이트에 한꺼번에 접속시킴으로써 짧은 시간 내 과부하를 일으켜 일시에 서버가 서비스할 수 없게 하는 크래킹의 하나다. ‘크래킹’은 해킹과 비슷한 뜻으로 쓰이는 용어로 불법접근으로 다른 사람의 컴퓨터시스템이나 통신망을 파괴하는 것을 일컫는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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