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전국 1만2000여대 적용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1만2000대 CJ대한통운 택배차량이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CJ대한통운은 새 택배차량 디자인을 공개하고 내년까지 전국 1만2000여대에 이르는 택배차량에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새로운 디자인의 주요색은 진회색(Charcoal Gray)이다. CJ대한통운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색으로 다른 택배 차량과 차별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차량 측면과 전면에는 그룹CI의 3색으로 구성된 빗금 형태의 도형을 배치했다. 채도가 낮은 색을 바탕에 넣고 CJ그룹 마크가 배치돼 CJ그룹과의 동질감이 강화됐다는 게 CJ대한통운 측 평이다.
택배기사들도 진회색이 주색으로 디자인된 유니폼을 입는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새로운 차량 디자인은 고객에게 고품질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신발 끈을 고쳐 매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창립 83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종합물류기업이다. 지난 4월 대한통운과 CJ GLS가 합병돼 CJ대한통운으로 출범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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