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용역작업…사업부문별 재무제표 통한 책임성·투명성 높여, 실질적인 빚 관리에 보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이 재무구조를 좋게 하기 위한 구분회계제도를 들여오기로 하고 전문기관에 용역을 줬다.
14일 코레일에 따르면 구분회계는 사업부문별로 재무제표를 나눠 산출하는 제도로 자산·부채의 효율적인 관리와 손익관리의 투명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어 관련제도를 들여오게 된다.
구분회계제도 용역작업은 내년 3월까지 ▲회계단위 설정 ▲원가배분기준 타당성 검증 ▲구분 재무제표 산출 ▲경영관리 활용방안 등 회계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코레일은 이를 통해 사업부문별 비효율과 적자원인을 명확히 밝혀내 경영효율성을 높이면서 실질적인 빚 관리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부별로 재무제표가 만들어짐에 따라 책임경영체계도 더 강화된다.
한편 구분회계제도 도입은 공공기관 부채관리 강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이뤄지며 기획재정부는 지난 9월 구분회계 시범기관으로 코레일 등 7개 기관을 지정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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