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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65% "고스펙 지원자 부정적으로 본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인사담당자 10명 가운데 7명은 뛰어난 스펙을 갖춘 신입사원 지원자를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3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1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5.3%가 '고스펙 지원자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왜 부정적으로 보는지 물었더니 56.1%(복수응답)가 '쉽게 이직 및 퇴사할 것 같아서'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더 높은 연봉을 요구할 것 같아서'(27.7%), '묻지마 지원자일 것 같아서'(26.6%), '실무능력은 오히려 떨어질 것 같아서'(26%), '조직 적응력이 떨어질 것 같아서'(20.8%) 등의 순이었다.


실제로 응답자의 26%가 감점 또는 불이익을 주는 지원자의 고스펙이 있었다.


그 유형으로는 '석·박사 등 높은 학력'(60%, 복수응답), '명문대 학벌'(44.4%), '어학연수 등 많은 해외경험'(17.8%), '화려한 수상 경력'(17.8%), '다수의 자격증'(15.6%), '화려한 집안 배경'(13.3%), '많은 인턴십 경험'(13.3%) 등이 거론됐다. 75.6%는 고스펙으로 감점·불이익을 받아 탈락한 지원자가 있다고 했다.


한편 올해 신입사원 채용에서 고스펙 지원자 비율은 평균 23%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비해 고스펙 지원자의 비율이 증가했다는 응답은 19.1%로, 감소했다는 비율(4.5%)보다 4배 이상 많았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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