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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라디오, 불법 복제 칩 때문에 음반 판매 70% 줄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효도라디오, 불법 복제 칩 때문에 음반 판매 70%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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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효도라디오

효도라디오의 불법 복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효도라디오는 최근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트로트 수천 곡이 함께 들어 있어서 붙여진 이름. 이 제품에 들어있는 곡들은 대부분 저작권료를 내지 않은 불법 복제 음악이라서 문제가 심각하다.

음악이 나오는 곳 가판대마다 진열된 작은 라디오는 물론 서울 용산 전자 상가에서도 CD 수백 장 분량의 노래가 든 라디오를 단 돈 3, 4 만 원에 살 수 있다고 유혹한다.


효도라디오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 물건 대기도 벅찰 정도라고 도매 업자들이 밝혔다.


효도라디오 안에 든 칩 하나에는 불법 복제한 가요가 2000곡 이상 들어있다. 이런 불법 메모리 칩을 중국에서 수입된 라디오에 끼워 판다. 업계에 따르면 효도라디오에 들어있는 불법 복제 칩 때문에 트로트 음반 판매가 70% 이상 줄었다.


문화관광부는 서울과 부산에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여 효도라디오 속 불법 복제된 메모리 칩 등 2만 여 점을 압수하고 공급 업자를 쫓고 있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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