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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박원순 라인이라고 하면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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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찬현 후보자 "김기춘과 교로 일체 없다"

[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는 11일 야당이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동향(同鄕)이란 이유로 야당이 '편중 인사'라 비판하는 데 대해 "동의할 수 없다"며 "비서실장과 전혀 교류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황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감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 비서실장 및 홍경식 청와대 민정수석과의 학연으로 감사원장 후보가 됐다는 주장과 관련, "그런 비판은 알고 있지만 비서실장과 저는 마산중학교를 같이 졸업한 것은 맞다. 그러나 비서실장과 저 사이에 사적인 교류나 만남은 이 건 이전에 일체 없었다"고 주장했다.

황 후보자는 홍 민정수석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민정수석도 마산 중학교를 같이 나왔으나 평소에 연락을 하거나 만나지 않았다. 다만 법조인 모임에서 어쩌다 한 번 만나 인사를 나누는 정도의 사이였다"며 "소위 말하는 발탁이란 단어를 쓰기 민망한데 전혀 상관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은 황 후보자가 문재인 민주당 의원 및 박원순 서울시장과 사법시험 동기(22회)란 점을 들어 "제가 황 후보자를 문재인, 박원순 라인이라고 하면 맞습니까"라고 묻기도 했다.

황 후보자는 "그렇게 평가하긴 어렵다"고 답한 뒤 "(김기춘 비서실장이나 홍 민정수석과는) 전혀 교류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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