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12일 오후 2시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장애인 복지정책 개발을 위한 ‘2013년 남구 장애인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권 관점에서 바라본 장애인 복지서비스 전달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장애인 단체 및 시설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용민 송원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포럼에는 윤광현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 사무처장과 김금례 광주 여성장애인연대부설 성폭력상담소장, 이용교 광주대 교수, 황현철 광주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소장, 조우홍 광주여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가한다.
주제 발표자로 나서는 박찬동 광주장애우 권익문제연구소 인권팀장은 장애인 복지서비스 전달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인권 중심의 장애인복지정책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장애인 복지업무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와 남구 장애인복지관의 투명성 및 공익성 강화, 장애인 복지시설에 전문성 있는 외부 추천이사 확대, 정책 결정과정에서 장애인 및 주민 참여확대 등을 강조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에 대한 미래 지향적인 정책개발과 복지증진을 위해 수시로 포럼을 운영하고, 장애인 당사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책결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각계각층의 장애인복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남구장애인정책포럼 추진위원회를 2011년부터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남구장애인복지관 건립에 따른 부지선정, 시설배치결정 등 장애인복지와 관련된 현안사업들에 대해 논의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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