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사랑가족봉사단 7일 4600장 남구에 기증
광주광역시 남구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연탄 전달이 잇따라 펼쳐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6일 남구(청장 최영호)에 따르면 초·중·고교생과 학부모,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사랑가족봉사단(단장 김혜정)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한 사랑의 연탄 4600장을 7일 남구에 기증한다.
이날 기증될 연탄 4600장은 사랑가족봉사단 회원들이 십시일반 한 결과로 따뜻한 마음이 모아져 마련됐다.
석산고 2학년에 재학 중인 강태호군이 봉사대회에서 받은 상금 30만원을 기부했고, 인하대학교에 다니는 이호진씨가 장학금 후원으로 받은 20만원을 쾌척했다.
또 동아여고 박소정 학생과 손은혜 해피청소년 동아리 단장 외 8명도 각각 10만원과 50만원을 모아 사랑의 연탄을 구입하는데 힘을 모았다.
사랑의 연탄 4600장은 오는 16일 남구 관내 저소득 가구 6가구에 각각 500장씩 전달될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 소속으로 교사들과 각 급 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광주 학생봉사활동 교육연구회’ 회원들도 사랑의 연탄으로 희망불씨를 나누는 대열에 동참했다.
이들은 사랑의 연탄 2000장을 구입 오는 9일 남구 관내 어려운 이웃 5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9일 예정된 사랑의 연탄 전달식에는 교사와 학생 등 20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가할 예정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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