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정형균 대한핸드볼협회 상임부회장이 아시아핸드볼연맹(AHF) 기술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정 부회장이 지난달 25-27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핸드볼연맹(IHF) 정기총회에서 아시아연맹 기술위원장과 세계연맹 기술위원에 선출됐다고 11일 밝혔다.
2000년 박천조 아시아핸드볼연맹 심판위원장의 뒤를 이어 2004년까지 활동한 정 부회장은 9년 만에 다시 한 번 아시아핸드볼연맹과 세계핸드볼연맹에 동시 입성하게 됐다.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국제외교에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인 성과"라며 "이는 곧 대표팀의 국제성적으로도 이어져 편파판정 등 부당한 대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부회장은 "매우 기쁘지만 한편으론 책임감도 느낀다"며 "한국 핸드볼 발전과 위상 제고를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 부회장과 함께 김진수 서울시핸드볼연맹회장도 2회 연속 아시아핸드볼연맹 이사회 멤버로 선출돼 2017년까지 활동하게 됐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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