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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 서프라이즈..양적완화 종료 앞당길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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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10월 미국 고용 서프라이즈가 미국 양적완화 종료를 앞당길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10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10월 미국 비농업취업자는 전월대비 20만4000명 급증하는 호조세를 보였다. 9월 미국 개인소득 역시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전월대비 0.5% 증가했다.

이상재 연구원은 "이같은 미국 경제 호조는 장기적으로 실적 장세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통화긴축전환 우려를 높인다는 점에서 부담스럽다"고 언급했다.


즉, 10월 미 고용호조는 3분기 경제 성장률 호조에 이어 경기회복 확대 가능성을 의미하기 때문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테이퍼링이 조기에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따라서 이 연구원은 올 3월로 기대됐던 테이퍼링 시점이 다음달, 또는 늦어도 내년 1월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또한 미국 고용호조와 개인소득 증가는 경기회복 기대 확산요인으로 본격적 실적장세 전개 요건을 충족시키기 때문에 내년 주식시장이 실적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도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장기 실적장세 가능성과 단기 과도기 조정 압력을 놓고 외국인이 어떻게 평가를 내리느냐가 우리 증시를 좌우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이머징 비중 축소 필요성에 대한 영향력이 작용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우리 경제의 수혜 가능성을 감안할 때 지난 8~9월처럼 한국경제에 대한 선호가 재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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