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 고용지표 호조 소식에 힙입어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0센트(0.4%) 오른 배럴당 94.60달러에 마감했다. 지난주 종가와 거의 같은 수준에서 한주를 마무리한 것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73달러(1.67%) 뛴 배럴당 105.19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0월 고용지표는 연방정부의 일시 업무 정지(셧다운) 사태에도 불구하고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10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가 20만4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16만3000보다 많은 것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12만명을 웃도는 것이다.
지난달 실업률은 7.3%를 기록해 전월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그러나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여전히 5년래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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