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클래식 첫날 3언더파 쳐 신지애, 최운정 등과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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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이나리(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도 점령할 기세다.
8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 긴데쓰 가시고지마골프장(파72ㆍ6506야드)에서 개막한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공동 2위에 자리 잡았다. 선두 오야마 시호(일본ㆍ4언더파 68타)와는 불과 1타 차다.
지난 9월 미야기TV컵 던롭레이디스오픈에서 폭우로 3라운드가 취소되면서 데뷔 5년 만에 행운의 첫 우승을 거둔 이후 지난달 후지쓰레이디스에서 2승을 달성한 선수다.
신지애(25ㆍ미래에셋)가 이나리의 공동 2위그룹에 올라 2009년과 2010년에 이어 단일 대회 3승에 도전하고 있다. 한희원(35ㆍKB금융그룹)과 최운정(23ㆍ볼빅), 장은비(24)도 같은 자리에서 첫날부터 치열한 우승컵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세계랭킹 1, 2위 박인비(25ㆍKB금융그룹)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의 결장을 틈타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공동 20위(1언더파 71타)에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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