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쓰레이디스 최종일 경기 폭우로 취소 "행운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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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나리(25)가 일본여자골프(JLPGA)투어에서 시즌 2승째를 일궈냈다.
이나리는 20일 일본 지바현 도쿄700골프장 서코스(파72ㆍ6635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후지쓰레이디스(8000만엔) 최종 3라운드가 폭우로 취소되면서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선두(6언더파 138타)로 올라선 게 동력이 됐다. 우승상금이 1440만엔이다.
지난달 29일 미야기TV컵 던롭 레이디스오픈에서 JLPGA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2008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 진출해 5년 만에, 그것도 순식간에 2승을 수확했다. 한국의 올 시즌 10승째 합작이다. 와타나베 아야카(일본)가 1타 뒤진 2위(5언더파 139타)에서 입맛을 다셨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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