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일본 가계의 금융자산이 가구당 평균 1101만엔(한화 약 1억1834만원)으로 집계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일본 금융홍보중앙위원회가 7 일 발표 한 2013 년 '가계의 금융 행동에 관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가계의 금융 자산 평균 보유액은 전년 대비 7만엔 적은 1101만엔으로 집계됐다.
금융 자산의 내역은 주식 등의 유가 증권이 3.7%포인트 증가한 16.9 %, 예금은 1.9 % 포인트 감소한 55.0 %를 차지했다.
올해 일본의 가계 금융자산은 3년 연속으로 줄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주가 상승 등으로 자산이 늘어났지만 금융자산이 전혀 없는 가구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자산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서는 '수입이 줄어 금융 자산을 없앴다''가 40.9 %로 가장 많았다.
자산이 늘어난 가계는 '소득이 늘었다'(27.2 %)는 이유가 가장 많았고, '저축의 비율을 늘렸다'(25.5 %)와 '주가 등의 상승'(18.6 %)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특히 주가 상승을 이유로 꼽은 가구는 전년의 2.7 %에서 크게 늘어났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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