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9일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 개막을 앞둔 중국 주식시장이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벤트 결과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에서도 금일 3분기 경제성장률이 발표되고 내일 10월 실업률이 공개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일단 관망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21포인트(-0.48%) 하락한 2129.40으로 7일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1011.25로 마감돼 전거래일 대비 12.60포인트(-1.23%)를 잃었다.
전날 약세를 보였던 은행주는 대부분 반등했다. 공상은행과 농업은행이 0.8%, 건설은행이 0.7% 올랐다.
하지만 시가총액 1위 중국석유화학이 1% 하락했다.
중국 1, 2위 보험사인 중국생명보험과 핑안보험도 똑같이 0.2%씩 하락하며 지수 하락 요인이 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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