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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웡젠런 에이서 신임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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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태블릿 PC와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세계 4위 PC 제조업체인 대만 소재 에이서가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를 맞게 됐다.


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왕전탕(王振堂) 회장이 내년 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웡젠런(翁建仁) 사장이 뒤를 잇는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이서는 PC 시장 변화의 조류를 따라가지 못해 허우적댔다. 미국의 휴렛패커드(HP)와 델컴퓨터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에이서의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


결정타는 부진한 올해 3ㆍ4분기 실적이다. 올해 3분기 매출이 11.8% 줄어 4억4200만달러(약 468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이다. 시장점유율도 1년 전 11.4%에서 8.3%까지 떨어져 부진한 경쟁사들에 계속 밀리고 있다.

왕 회장은 지금의 어려움에서 벗어나려면 빼어난 인물이 필요하다며 웡 사장을 CEO로 추천했다. 이에 웡 사장은 "턴어라운드를 위해 좀더 빠르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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