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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14.5% 또 자체최고 1위…월화극 독주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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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14.5% 또 자체최고 1위…월화극 독주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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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경신하며 월화극 1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기황후'는 시청률 14.5%(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4일 방송분이 기록한 12.8%보다 1.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기황후'는 첫 방송부터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다. 방송 전 치열한 월화극 전쟁이 예고됐지만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 등에 힘입은 '기황후'가 선전을 거듭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날 4회 방송에서는 원나라 황태제 타환(지창욱 분)과 말을 끌고 바다로 나간 기승냥(하지원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기승냥과 타환은 말을 타던 중 바다에 뛰어들었고 두 필의 말 중 한 필이 도망가고 말았다. 마침 바닷가로 나온 고려국왕 왕유(주진모 분)는 기승냥과 타환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눈살을 찌푸리고 말았다.


왕유는 기승냥을 향해 "정신이 있는 게냐? 자객이 출몰한 마당에 함부로 영내를 벗어나다니"라고 타박한 뒤 "내 말을 타거라"고 말했다. 이를 본 타환 역시 "아니다. 내 말에 오르거라"고 맞섰다.


고민하는 기승냥의 모습을 보고 왕유는 분함이 끓어올랐다. 하지만 기승냥은 "무얼 하느냐. 어서 말에 오르지 않고"라는 왕유에게 "불편하실 것이옵니다. 편히 가십시오, 전하"라는 말만 남기고 타환의 말에 올랐다.


기승냥을 태운 타환은 괜히 기분이 으쓱해서 힘차게 말을 몰았다. 반면 왕유는 왠지 모를 묘한 질투심에 휩싸이고 말았다. 이를 계기로 세 사람의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펼쳐질 것을 암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동시간 방송된 SBS '수상한 가정부'는 10.3%를, KBS2 '미래의 선택'은 5.4%를 각각 기록했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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