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가 방송 3회 만에 월화극 1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기황후'는 시청률 12.8%(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방송분이 기록한 13.6%보다 0.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기황후'는 첫 방송부터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다. 방송 전 치열한 월화극 전쟁이 예고됐지만,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 등에 힘입은 '기황후'가 선전을 거듭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날 '기황후' 3회에서는 기승냥(하지원 분)이 왕유(주진모 분)의 정체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왕유의 지시로 원나라 황태제 타환(지창욱 분)을 바로 옆에서 보필하며 앞으로 그려질 로맨스를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동시간 방송된 SBS '수상한 가정부'는 9.3%를, KBS2 '미래의 선택'은 6.5%를 각각 기록했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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