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의 법원은 5일(현지시간) 2009년 수도 다카의 국경 경비대 본부에서 일어난 군인 폭동에서 상관 74명의 살해에 관여한 전직 군인 152명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전했다.
앞서 폭동에 관여한 군인 약 850명이 기소됐다.
법원은 또 160명에 종신형, 200명 이상에 유기징역형을 선고하고 277명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폭동은 2009년 2월에 발생했다. 병사 수백 명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총을 쏘아 민간인을 포함해 수많은 사상자가 나왔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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