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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 번호 012 부활…"사람이 아닌 사물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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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 번호 012 부활…"사람이 아닌 사물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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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무선호출기(삐삐)에 부여됐던 '012' 번호가 내년 초부터 사물인터넷용으로 재활용된다.

5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내년 1월부터 사물인터넷에 예전에 삐삐에서 사용되던 012 번호를 부여키로 했다.


사물인터넷이란 일상의 사물에 유무선 인터넷을 연결해 물체와 물체 간 정보를 교환하는 인터넷을 의미한다.

사물인터넷 사용대수는 지난 8월말 기준 총 217만 9000대로 SK텔레콤이 91만1000대로 가장 많다. 이어 LG유플러스 66만1000대, KT 60만7000대 순이다. 현재는 010 등 이동통신 번호에 포함돼 사용되고 있다.


미래부가 012 번호를 부여한 것은 올해 말 01X(011, 017, 019) 한시적 번호이동 서비스 가입자들의 010 이동통신 번호 전환이 이뤄지고, 앞으로 2세대(G) 이동통신 가입자의 010 번호 변경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010 번호의 혼잡을 분산시킨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신규 기기에 한해서 012 번호를 할당할 예정"이라며 "기존 사물인터넷용 기기의 경우 기기 변경시 012 번호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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