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금융위원회는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금융안정위원회(FSB·Financial Stability Board) 총회 참석 등을 위해 7일 출국한다고 6일 밝혔다.
FSB는 금융규제감독분야 통합국제기구의 역할을 수행하는 위원회로, 총 24개국 및 12개 국제기구 대표로 구성돼 있다.
이번 FSB 총회에는 24개 회원국 금융당국과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등 국제기준 제정기구의 책임자가 참석한다. 이들은 지난 9월 G20 정상회의 합의사항에 따라 향후 글로벌 금융규제개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다.
신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의 입장을 적극 개진하는 한편, 국제 금융규제 논의에 신흥국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 소비자보호의 중요성을 제시하는 등 여타 의제에 대해서도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적 논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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