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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국감]신제윤 "증권사 M&A 활성화 방안 내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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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수익성 제고 위해 구조조정 필요해"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이달 발표할 금융 비전에 증권사 인수합병(M&A) 활성화 방안 내놓겠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종합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증권업계 수익성 제고를 위해 중소형 증권사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증권사 수익성이 급감했는데, 수익성 개선을 위해 증권업계에 구조조정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구조조정을 위해서는 M&A가 이뤄져야 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인센티브를 줄 수 있어야 한다"며 "관련 방안을 검토 해 금융비전에 포함시키겠다"고 답변했다.


신 위원장은 아울러 "저금리·저성장 구조가 되면서 모든 금융회사의 영업여건이 악화되고 있고, 특히 증권회사가 전통적으로 챙기던 수수료 부문 수익마저 줄면서 어려움에 빠진 상황"이라면서 "대형 증권사는 투자은행(IB) 등의 업무를 특화하고, 작은 증권사들은 시장에서 M&A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이달 중 발표할 '금융비전'에 증권사 M&A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 등의 내용을 포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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