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가 유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야구 캠프를 개최한다.
아디다스 코리아의 주관 아래 22일과 23일 양일간 부산 남구에 위치한 경성대학교 야구장에서 다양한 기술을 전파한다. 올해로 2회째 맞는 캠프에는 이대호를 비롯해 강민호, 최준석 등의 프로선수들이 참여한다. 텐진 동아시아야구대회에서 대표팀을 은메달로 이끈 윤영환 경성대학교 감독도 코치로 가세한다.
이들은 부산 소재 초등학교 6곳과 리틀 야구클럽 등에서 선발된 유소년 50명과 부산 지역 생활 야구 동호인 50여명을 상대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한다. 기초 훈련 캐치볼, 투수, 수비, 타격 등이다. 이대호와의 점심 및 토크 시간, 청백전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대호는 “지난해 이벤트성 진행으로 많은 이들과 함께 하지 못해 다시 캠프를 열었다”며 “매년 행사를 진행해 봉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야구를 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행사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 선수들에게는 이대호가 직접 준비한 유니폼과 스파이크, 배팅장갑, 모자 등이 무상 지급된다. 특히 프로선수들이 직접 뽑은 우수선수들에게는 오사카 여행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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