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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600억 규모 국제핵융합실험로 중요 부품 수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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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현대중공업이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공동개발사업에 참여 중인 일본으로부터 약 600억원 규모의 TF(Toroidal Field) 자석구조물 2차 제작분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일본이 조달하는 TF 자석구조물 2차분 개발과 제작을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권면)와 ITER 한국사업단(단장 정기정)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 입찰을 거쳐 최종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TF 자석 구조물은 ITER 장치에서 강력한 자기장을 형성하는 TF 자석을 보호하기 위한 두꺼운 금속 구조물로서 매우 중요한 부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주는 우리나라의 핵융합 관련 기술을 확보라는 측면과 함께 국내 산업체의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일본으로부터 TF 자석구조물 1차분을 수주한데 이어 올해 2차분을 추가로 수주함에 따라 우리의 기술력을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았다”며 “미래 에너지 해결을 위한 국제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강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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