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013국감]손인춘 "사이버司 SNS 전수분석, 정치관련 트윗 64건 불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손인춘 새누리당 의원은 1일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사이버사령부의 SNS 내용을 분석한 결과 정치 성향의 글 비중이 2%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부 요원의 경우 대선에 가까워올수록 트윗 건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 조직적인 대선개입으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손 의원은 사이버 사령부 요원 4명이 올린 트윗글 가운데 현재 계정 상에 있는 총 트윗 3140여건을 전수조사한 결과 일반적인 내용 70%, 국방관 15%, 북한 관련 13%였으며 정치관련된 내용은 64건으로 전체 트윗의 2%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 64건 가운데서도 여당 보다는 야당에 유리한 내용이 많았다고 손 의원은 주장했다. 손 의원의 분류에 따르면 64건의 글 가운데 여당에 유리할 수 있는 내용 22건(여당 지지 7건, 야당 비난 4건, 특정인 비난 3건, 기타 8건)이었다. 반면 야당에 유리한 내용은 42건(여당 비난 12건, 야당 지지 13건, 전직 대통령 비난 17건)이었다.


또한 손 의원은 일부 요원의 경우 트윗 건수가 대선이 가까워올수록 게재글 수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손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광무제라는 아이디를 가진 이의 경우 7월(374건). 8월(301건), 9월(296건)인 반면 10월(107건), 11월(134건), 12월(99건)으로 대선에 가까울 수록 줄었다. 손 의원은 "월간 트윗 건수를 보면 조직적 대선개입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