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부산은행은 태풍으로 수해를 입은 베트남 중부 지역에 의류 및 어린이 학용품세트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신입직원 및 가족봉사단, 대학생 홍보대사 등으로 구성된 300여명은 부산 기장군 일광면에 위치한 부산은행 연수원에서 베트남에 보낼 의류 1만벌과 5000개의 학용품 꾸러미 포장 활동에 나섰다.
포장된 물품은 베트남 중부지역에 위치한 꽝찌성 빈뚜지역에 보내질 예정이다. 이곳은 지난 9월말부터 10월초까지 제21호 태풍 우딥과 제25호 태풍 나리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막대한 인적, 물적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성 회장은 "그동안 부산은행이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 있는 역할을 해 오면서 지역과 함께 발전할 수 있었다"며 "해외공헌사업 역시 해당 국가와의 상생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사단법인 부산사람 이태석기념사업회와 함께 진행되며 전달 물량 중 일부는 캄보디아, 필리핀에도 전달될 예정이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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