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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현금 400억달러(42.4조원) 손에 쥐어...인수대상 물색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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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83)이 손에 쥔 현금이 400억달러(한화 약 42조3800억원)로 불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손에 200억달러를 쥐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온 만큼 새로운 인수 대상 물색에 나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워런 버핏 현금 400억달러(42.4조원) 손에 쥐어...인수대상 물색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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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은 31 버핏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투자회사인 버크셔해서웨이가 3분기 43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 현금 보유액이 400억 달러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바클레이스은행은 6월 말 현재 버핏의 현금을 357억달러로 추정했다.


버핏은 2008년 마스(Mars)가 윙글리 주니어 코 인수를 지원하기 위해 빌려준 44억달러도 이달에 돌려받았다.


블룸버그는 버핏은 초대형 거래를 성사시키고 자본 지출을 가속했지만 돈이 더 빠른 속도로 불어난 것이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올해 들어 HJ 하인즈 인수에 123억달러를 투자했고, 네바다 전기 인수에 56억달러를 지출하기로 했으며 자회사를 통해 소소한 기업을 사들였다.



버핏의 현금은 지난 3월 말 491억달러까지 불어났다가 하인즈 인수로 2분기에 줄었지만 버핏이 10월16일 CNBC에 출연했을 때 쯤 약 400억달러로 다시 늘어난 것으로 블룸버그는 추정했다.



버핏은 재보험 사업에서 거액의 클레임에 돈을 지급하더라도 늘 손에 200억달러는 쥐고 있고 싶다고 말해왔고 추가로 현금이 더 생긴 만큼 버핏이 대규모 투자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분석가들은 지난 4일 보고서에서 마스의 배당수익과 인수 약속을 감안한다면 150억 달러 규모 인수에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블룸버그는 그러나 충분한 유동성을 보유하는 데는 대가가 따른다면서 버크셔가 보유한 현금의 대부분은 미국 국채인데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낮게 유지하는 탓에 거의 이자 소득을 발생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버핏은 지난 2010년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리가 관행상 보유하는 200억 달러 이상의 현금 등가물 자산은 아주 적은 돈을 벌고 있다”면서도 “그래도 발뻗고 잔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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