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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 100만 돌파 눈앞, 평일 양호한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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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 100만 돌파 눈앞, 평일 양호한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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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 영화 '공범(감독 국동석)'이 평일임에도 불구, 5만명 이상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선전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범'은 30일 하루 전국 403개 스크린에서 5만8692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97만 7963명이다.


지난 24일 개봉 후 연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수성했던 '공범'은 이날 아쉽게 할리우드 영화 '토르:다크 월드'에게 1위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상영관이 200개 이상 차이가 나는 점을 감안할 때,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5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것은 영화의 힘이라고 볼 수 있다.


'공범'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유괴살인사건 공소시효 15일 전, 범인의 목소리를 듣고 아빠를 떠올리게 된 딸 다은(손예진 분)의 잔인한 의심을 그려낸 영화다. 가해자 순만(김갑수 분)은 평범하고 착실하게 살아가지만, 사랑하는 딸이 아버지가 범죄자란 걸 알게 되면서 비극은 시작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612개 상영관에 11만4767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영화 '토르:다크 월드'가 차지했다. 3위는 395개 상영관에 5만2405명을 동원한 영화 '그래비티'가 이름을 올렸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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