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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013 기술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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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현대건설이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국내외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2013 현대건설 기술대전'을 개최한다.


11월1일 서울 양재동 소재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진행되며 이 자리에는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등 임직원을 비롯해 국내외 석학, 건설업계 관계자, 대학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술대전 시상식 외에 현대건설 기술개발 연구성과 발표회도 잇따라 열린다.

특히 이번 기술대전에서는 건설 전 분야에 걸쳐 세계 최고 수준의 석학과 엔지니어들을 초빙해 최신 기술동향을 접하고 미래의 유망 건설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기술대전에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총 159건의 기술이 접수됐다. 작년(116건)보다 44건이나 많았다. 현대건설은 응모작에 대해 3차에 걸친 엄격한 사내외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건을 포함, 총 12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기업부문에서는 디오이노 건축사무소의 '프리패브리케이션(Prefabrication;사전조립)을 이용한 아파트 리모델링' 기술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기존의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방식에 비해 혁신적으로 공기 단축이 가능하고 아울러 비용 절감까지 기대되는 환경 친화적인 기술이다. 대학 부문에서는 단국대 건축학과의 '식물체를 형상화한 친환경 초고층 건축물 계획' 기술이 금상을 받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응모작이 크게 늘어난 것은 현대건설 기술대전이 단순 이벤트 행사가 아닌 우리나라 건설업계의 미래를 여는 기술 논의의 장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해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기술대전은 선진 건설기술을 접하고 미래 글로벌 성장동력을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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