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는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한 중남미 대사 초청 만찬 간담회'를 열어 우리 기업들의 중남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전경련 중남미지역위원장인 추성엽 STX 사장 등 기업 대표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장명수 외교부 중남미국장이 참가했고, 중남미 17개국 주한 대사가 참석했다.
지난 8월의 주한 아프리카 대사 초청 간담회에 이어 개최된 이번 모임에는 한국 주재 중남미 대사 전원이 참석해 한국기업 투자유치에 대한 대사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만찬에 앞서 열린 중남미 개발 프로젝트 설명회에서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중남미 3개국의 개발 프로젝트가 자세히 소개됐다. 브라질은 공항, 도로, 철도, 항만 등 인프라 건설 계획을, 아르헨티나는 석유 및 가스 개발 관련 8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 파라과이는 대규모 운하 건설 계획을 설명했다.
전경련은 앞으로도 우리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남미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개별 기업 교류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기업의 노하우를 신흥국에 전수하고, 기획재정부와 더불어 민간차원의 경제개발경험공유(KSP)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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