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출산을 경험한 중년 여성들에게만 나타났던 요실금. 하지만 최근 불규칙하고 서구화된 식생활 그리고 개방된 성문화로 인해 2,30대 여성들사이에도 요실금 환자가 늘고 있다.
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무려 성인여성의 40%가 요실금으로 고통 받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요실금치료를 받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나 한창 예민한 2,30대 젊은 여성들이 요실금으로 산부인과 찾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다. 아마도 그동안 요실금치료에 대한 편견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증상의 경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다시 말해 의외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는 말이다.
요실금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요실금수술 치료, 레이저시술로 나눈다. 만약 증상이 심해 수술을 해야 할 경우 TOT수술이 가장 효과적이다.
TOT요실금수술은 요도 아래쪽에 약 1.5∼2cm 크기의 구멍을 만든 뒤 양측 사타구니 부위에도 0.5cm 정도의 미니 절개창을 만들어 이곳을 통해 요도부위를 지지할 망사 테이프를 넣은 뒤 테이프를 넣어 요도를 들어 올려 위치를 고정하는 방식의 수술이다. 이물감이나 부작용이 적고 신축성이 뛰어나다. 사타구니 부위에 작은 절개만 하기 때문에 방광 손상이 극히 드물고 수술 후 합병증 위험도 거의 없다. 하지만 마취에 대한 부담감이 있으며, 수술 후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만약 수술이 부담스럽다면 레이저시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최근 요실금레이저치료로 각광받고 있는 <인티마레이저>는 질벽의 구조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질에 2940nm ER.YAG의 광열 레이저를 통해 질벽점막과 근막의 콜라겐을 증식시켜 최종적으로 질벽을 타이트닝하게 만드는 레이저시술이다. 레이저가 질안쪽에서 360도 회전하면서 콜라겐을 증식 시키기 때문에 질수축 효과가 뛰어나며, 동시에 요실금치료와 성감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pos="C";$title="";$txt="";$size="264,360,0";$no="201310281053303814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산부인과 전문의 김판조 원장(대구 동천동 예일산부인과)은 "인티마레이저 질수축성형은 이전의 Co2레이저나 다이오드레이저를 이용해 박리하고 항문과 거근을 당겨 모아주는 수술법과 달리 간단한 레이저조사 시술이기 때문에 출혈이나 시술 통증이 거의 없다" 설명했다.
이어 김 원장은 "인티마레이저는 잘 고안된 냉각시스템으로 마취가 필요 없을 만큼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 당일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시술 2주 후부터는 성생활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