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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정원의 도시, 순천 선언문’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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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정원의 도시, 순천 선언문’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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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만 정원’의 미래 방향 등 9개 항목 제시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26일 제19회 순천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정원의 도시, 순천 선언문’을 선포했다.


28만 순천시민 이름으로 발표할 ‘순천 선언문’은 대한민국 최초 정원축제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로 세계적인 생태도시로 거듭난 순천 미래 100년의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이다.

특히, 선언문은 정원박람회 정신을 이어받아 ‘순천만 정원’에서 28만 순천시민이 역사적 소명과 미래 창조적 가치로 하나 된 시민 중심의 선언문이다.


주요 내용은 먼저, 정원박람회 폐막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으로 ‘순천만 정원’은 시민이 주인임을 선포한다.


둘째는 순천만 항구적 보존을 위한 ‘순천만 정원’은 순천의 젓줄인 동천에서 순천만 정원으로 이어지는 생명의 길로 이는 순천만을 영구히 보존하기 위한 숭고한 잉태임을 선포한다.


셋째는 정원은 휴식, 산책, 명상, 치유의 공간으로 정원을 시민 공동체생활 중심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을 선포한다.


넷째는 푸른 일터가 될 정원은 정원디자이너, 숲 해설가, 정원관리 등의 일자리로 시민의 풍요로움과 안전을 지켜주는 터전임을 선포한다.


다섯째는 ‘순천만 정원’은 생태체험의 장임을 선포 한다. 이는 정원에서 인성, 생태, 체험의 기회 제공으로 청소년들의 추억 속에 살아 있는 젊은 도시 순천을 만들기 위함이다.


여섯째는 정원문화산업 선도를 선포한다. ‘순천만 정원’에서 미래 녹색 산업을 이끌고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로 정원문화산업을 선도할 것이다.


일곱 번째는 건강행복도시 선포다. 유아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건강한 정원에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도시로 만들고 ‘순천만 정원’을 건강증진구역을 지정받을 것이다.


여덟 번째는 ‘정원의 날’ 제정이다.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정원페스티벌, 녹색정원 상 제정, 정원문화 경진대회 등을 개최로 910.4㎢의 정원과 28만 명의 정원관리사가 있는 정원 도시임을 선포한다.


아홉 번째는 대한민국의 국가정원은 ‘’순천만 정원‘에서 시작됨을 알린다. 이는 향후 천년을 이어갈 귀중한 자산인 정원 속에 천년의 숲을 만들고 ’순천만 정원‘은 대한민국의 정원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 설 것임을 선포한다.


선언문은 시민대표가 발표하고 조충훈 순천시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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