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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정원박람회장 사후활용 발 빠른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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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정원박람회장 사후활용 발 빠른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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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시·도교육청 ‘전남학생문화컨벤션센터’ 설립 MOU 체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순천만 정원’으로 명명하고 ‘국가정원 1호’ 추진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교육청이 500억 원을 투자하는 ‘전남학생문화컨벤션센터’ 건립이 가시화 돼 정원박람회장 사후활용 청신호를 켜고 있다.


장만채 전라남도교육청 교육감과 조충훈 순천시장은 22일 오후 3시 도교육청 비즈니스 실에서 ‘전남학생문화컨벤션센터’ 설립 MOU를 체결했다.

총500억 원의 예산이 투입 될 ‘전남학생문화컨벤션센터’는 도교육청이 400억 원을 부담하고 순천시가 3만3,000㎡ 부지와 도서관 건립비 100억 원을 부담한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폐막 이후 박람회장 사후활용 첫 모델 사업으로 건립하게 될 ‘전남학생문화컨벤션센터’는 정원박람회장 인근 해룡천 문화시설지구 3만3,000㎡ 대지에 1만5,000㎡ 규모의 전시장, 공연장, 도서관 등을 갖춰 총 3,000명의 학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조충훈 시장은 "순천을 세계적인 생태도시 반열에 올린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은 자연과 환경·생태에 대한 인식전환을 가져왔다"며 "관람객 440만 중 4분의 1인 100만이 학생들로 이번 MOU체결로 21세기 대한민국 최고 학생 생태체험학습장으로 자리매김할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설이 완공되면 정원박람회장과 연계하여 타 지역 학생들의 체험학습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전남 동부권 문화교육 중심지로 급부상 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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