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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산 해조류, 11월부터 서울시 학교 식탁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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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산 해조류, 11월부터 서울시 학교 식탁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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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개 학교 우선공급, 내년엔 경기도 지역 학교까지 확대 공급 추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산 친환경 해조류가 오는 11월부터 서울시 학교 학생들의 식탁에 오른다.

26일 완도군에 따르면 서울시 학교급식재료 납품을 맡고 있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 실시한 2013년도 수산물 학교급식 산지공급업체 공모에 완도산 수산물가공업체 2개소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전국 자치단체 중에서 해조류가 공식적으로 공급계약 체결을 맺고 학교급식 재료로 공급되기는 완도군이 최초이며, 장기적인 해조류 소비층 확보를 위해 학교식탁에 파고드는 완도군의 전략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서울시에는 769개 학교가 교내 급식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300여개 학교가 11월부터 완도산 전복, 다시마, 김, 미역을 식재료로 사용한다.

완도군은 2014년부터는 서울시 600여개 학교로 공급을 확대하고 서울을 시발점으로 하여 경기도 학교급식재료 납품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완도군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완도산 해조류의 식품위생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방사성검사, 중금속 잔류검사를 철저히 시행하여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로 지난 6월 27일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청정해역 완도에서 생산한 해조류는 학생들의 두뇌발달과 체력증진은 물론, 어린학생들부터 완도산 해조류의 인식전환을 가져와 미래 잠재 고객의 확보로 이어지면서 소비가 늘고, 어민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 해조류 생산량 45%를 생산하고 있는 완도군에서 2014년 4월 11일부터 한 달간 세계 최초로 해조류를 소재로 하여 박람회를 개최하며 박람회 영향으로 인해 해조류 소비촉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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