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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5대 관광도시 추진··전시컨벤션 인프라 3배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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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관광객 수 5위, 국제행사 3위권 진입 목표
관련 시설 및 인프라 확충하고 인센티브 등 재정지원도 확대
중저가 숙박시설 8만여실로 공급늘려 수급격차↓
도시 경제성장·일자리 확충 도모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서울시가 2000만 관광객 시대를 목표로 '관광·마이스(MICE)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일반 관광객은 물론 비즈니스 산업을 기반으로 한 관광 수요를 함께 늘려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성장해 간다는 전략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5일 서울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총회에 참석해 지원·인프라·서비스를 3대 축으로 한 관광정책과 국제회의·컨벤션 유치 지원정책을 담은 '2014~2018 서울 관광·MICE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시는 관광과 MICE 산업을 활성화해 현재 세계 11위 수준인 관광객 수를 2018년까지 5위로 끌어올리고, 국제행사 개최는 5위(250회)에서 3위권(350회)으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 세계5대 관광도시 추진··전시컨벤션 인프라 3배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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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분야의 관광사업인 MICE 산업을 위해서는 ▲전시·회의시설 인프라 18만㎡까지 확대(현재의 3배) ▲국제회의 유치 기관 최대 1억원 지원 ▲도심형 컨벤션 지구 육성 등을 주요 골자로 추진한다.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 4가지 분야를 일컫는 말로 주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산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현재 세계 20위권 수준에 머물러 있는 관련 시설을 2020년까지 도심권·동남권·서남권 3대 지역을 중심으로 현재(6.4만㎡)의 3배 수준인 18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1단계로 2018년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서울역 북부 컨벤션센터·15개 도심호텔·고궁과 명동 및 청계천 등을 통합해 '도심형 컨벤션 지구'로 육성한다. 2단계는 삼성동·잠실 등 동남권역 일대를 'MICE 산업 복합단지'로 조성한다. 3단계는 R&D중심 산업단지로 조성 중인 마곡지구 내 입주기업을 위한 관련 시설 설치를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시, 세계5대 관광도시 추진··전시컨벤션 인프라 3배 확충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협회나 학회에는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을 유치하는 기업·여행사에 대한 지원금은 현행 최대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 국내에서 개최되는 컨벤션·전시회 중 경쟁력 있는 행사 9개를 선정해 3년간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서울 고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설 100개를 발굴해 회의나 만찬 장소로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 MICE 참가자 전용 '관광·교통·쇼핑 통합 할인카드'를 내년에 도입하고 맞춤형 관광 상품을 확대 개발한다.


관광헬기 투어상품, 의료관광 등 럭셔리 관광과의 연계도 적극 추진한다. 이를 통해 MICE 참가자 1인당 지출액을 3088달러에서 2018년 4500달러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정책 추진을 위해 한국MICE협회 등과 협력, 전문교육 프로그램 운영해 700여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청년 인턴십·취업지원 시스템과도 연계해 안정적인 인력수급을 꾀할 방침이다.


일반 관광객을 위해서는 ▲서울 전역 스토리텔링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관광 ▲편의·서비스 제고 ▲고부가가치 산업과의 연계육성 등 4대 정책과제와 12개 핵심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턱없이 부족한 숙박시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2018년까지 중저가 객실을 7만7600개로 늘린다. 비즈니스 호텔 등 중저가 호텔 확충 2만2000실, 여관·모텔을 우수숙박시설로 지정하는 방법으로 8000실, 남는 방을 공유하는 도시민박업이나 한옥·전통사찰 등 체험형 숙박시설을 통해 1만실 등 총 4만실 확충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이를 통해 현재 1만1315실을 기록하고 있는 숙박 객실 수급격차를 7076실까지 줄 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5대 관광전략거점은 지역이나 주제별로 나눠 단계적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동네 주민이 직접 이야기를 발굴해 관광코스로 만드는 프로그램도 422개 동(洞)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서울의 즐길거리·먹거리·볼거리를 시민·외국인과 함께 발굴해 365개 핵심 관광콘텐츠로 정하고 24개 관광코스를 여행사·항공사 등과 공동으로 개발한다.


한류와 의료를 중점 활용해 한식, 웨딩, 패션, 미용 산업의 발전도 꾀한다. 특히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의료 분야를 위해 내년 초까지 '서울의료관광 정보 종합 안내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정보기술(IT)을 관광정보와 접목해 관광객 편의성도 한층 높인다. 스마트폰을 통해 주변 관광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제공 언어는 10개로 확대한다.


서울의 핵심 관광 거점인 강남과 명동에 이어 코엑스와 여의도에도 '서울 종합관광정보센터'를 신설한다. 관광안내 표지판은 한·영·중·일 4개 언어로 표기할 계획으로, 2016년까지 매년 2만개씩 총 14만개를 정비한다.


또 '바가지요금 피해보상제'를 최초 도입하고, 관광 불편사항 신고부터 처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관광불편처리센터'도 운영한다. 서울관광마케팅㈜ 내에 '관광상품개발센터'를 신설해 민간업체의 상품개발 지원 등 경비를 절감하고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방안도 적극 지원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올 때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것처럼, 이번 서울 관광·MICE산업 마스터플랜을 통해 서울을 관광과 비즈니스 모두에 적합한 모델 도시로 만들어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고, 경제성장·일자리창출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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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만 능원서 부서장
    (상)대만 능원서 부서장 "핵융합·SMR 관심있게 보고 있다"

    "대만도 핵 관련 기술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안전성이 확보되고 핵폐기물 이슈가 해결된다면 ‘새로운 핵기술’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우즈웨이 대만 경제부 능원서(能源署·에너지청) 부서장은 지난달 21일 타이베이 경제부 회의실에서 진행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대만 정부는 탈원전 이후에도 새로운 원자력 기술 발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은 5월17일 현재 가동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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