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톱스타'(감독 박중훈)가 대한민국을 넘어 일본 관객들을 찾아간다.
24일 제작사에 따르면 '톱스타'가 일본으로 판매되는 쾌거를 거뒀다. 바로 '고지전' '후궁' '내가 살인범이다' '타워' 등 다양한 한국영화를 배급해온 일본 내 한국영화 배급사인 Twin이 '톱스타'의 배급을 전격 결정한 것.
Twin의 담당자는 "가장 기대되는 개봉작 중 하나인 '톱스타'를 일본에서 배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말과 함께 데뷔작임에도 안정적인 연출을 보여준 박중훈 감독의 역량과 엄태웅, 김민준, 소이현 등 주연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 관객들도 '스타의 성공과 타락, 그리고 한국 연예계의 비화'를 그려낸 '톱스타'를 재미있게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톱스타'는 일본 외에도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의 판매가 협의 중에 있어 이번 일본 판매가 중요한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는 11월 초에 열리는 아메리칸 필름마켓에서의 판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고를 꿈꾸는 남자, 최고의 스타, 그리고 최고를 만드는 여자, 세 사람이 그리는 성공과 배신, 꿈과 욕망을 그리고 있는 영화 '톱스타'. 연예계의 숨겨진 이야기 외에도 모두가 느낄 수 있는 성공을 향한 강한 욕구를 리얼하게 그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다.
24일 개봉에 앞서 일본 배급이 성사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톱스타'. 동시기 개봉작 중 예매율 1위에 이어 어떤 흥행 기록을 낳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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