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북한 대남 공작원과 짜고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용 악성코드를 심은 사행성 게임을 국내로 들여 와 유통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22일 인천지검 공안부(박성근 부장검사)는 22일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모 게임 개발업체 운영자 A(36)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북한 정찰총국 산하조직 공작원 B(28)씨에게 2차례에 걸쳐 5500 달러(580만원)를 주고 온라인 도박게임 프로그램을 전달받아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국내로 들여온 도박게임 프로그램은 일명 바둑이, 맞고, 포커 등 4종류였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