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정보기술(IT) 분야의 유명 블로거이자 칼럼니스트인 데이비드 포그(50) 뉴욕타임스 기자가 인터넷 기업 야후행을 선언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포그 기자와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각자 블로그에서 이런 사실을 밝혔다.
포그 기자는 야후에서 스마트폰, 개인용 컴퓨터(PC), 애플리케이션 등 IT 분야의 보도·리뷰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칼럼·비디오·블로그 집필·제작도 계속할 예정이다.
그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면서도 “13년이면 한 자리에만 머물러 있기에는 너무 긴 시간”이라며 야후에서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야후의 포그 기자 영입은 자체 콘텐츠 확보와 함께 메이어 CEO가 강조해온 뉴스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지난 6월 야후는 젊은층 확보 차원에서 사이트 개편과 함께 뉴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한편 미국 국가안보국(NSA) 사찰 파문 특종 보도를 이끈 영국 일간 가디언의 글렌 그린월드 기자는 이베이 창립자 피에르 오미디아르가 세운 벤처 매체로 옮겼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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